영화 정보
- 개봉: 2016.12.7. / 2020.12.31. 재개봉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뮤지컬, 로맨스
- 러닝타임: 127분
- 감독: 데이미언 셔젤
- 주연: 세바스찬 역(라이언 고슬링), 미아 역(엠마 스톤), 키이스 역(존 레전드), 로라 역(로즈메리 드윗)
미아와 세바스찬의 만남
영화는 차가 밀리는 도로 위에서 시작한다. 뮤지컬 영화답게 교통체증을 신나는 노래로 묘사한다. 여주인공 미아는 더럽게 밀리는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며 공개오디션 연습을 위해 대본을 살핀다. 앞차가 출발한 줄도 모르고 대본을 보던 미아의 옆으로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리며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이 지나간다.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뻐큐를 날린다. 미아는 LA 할리우드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안에 있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오늘이 오디션 날인지 깜빡했던 미아는 급하게 핑계를 대고 카페를 빠져나온다. 온 신경을 대본 연습에 몰두하다가 어떤 남자와 부딪혀 커피를 오디션 볼 때 입어야 하는 셔츠에 쏟고 만다. 미아는 어쩔 수 없이 패딩으로 커피 얼룩을 감추고 오디션을 보지만 심사관들은 미아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완전히 꼬여버린 하루가 되어버린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나던 재즈펍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피아노를 치고 있는 세바스찬을 보게 된다. 한편 세바스찬은 재즈에 푹 빠져있는 뮤지션이다. 진정한 재즈를 연주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지만, 생계를 위해 레스토랑에서 플레이리스트에 맞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세바스찬은 즉흥적으로 재즈를 연주했지만, 레스토랑 주인은 자신의 마음대로 연주하는 세바스찬을 잘라 버린다. 마침 그 즉흥 연주를 듣고 있던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칭찬을 하지만, 세바스찬은 무시하고 지나쳐가 버린다. 어느 날 우연히 어느 파티장에서 촌스러운 콘셉트의 옷을 맞춰 입고 연주하는 밴드에서 세바스찬을 발견한다. 다시 마주친 둘은 비꼬는 말투로 서로를 비난한다. 파티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함께 걷던 그들은 함께 근사한 야경이 보이는 언덕에 도착한다. 이 씬에서 라라랜드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장면이 나온다. 세바스찬이 감미롭게 시작한 "A Lovely Night" 음악은 보랏빛 야경과 탭댄스로 절정으로 흘러간다. 둘은 함께 멋진 춤을 선보이고 미아에게 걸려온 전화 벨소리로 아쉽게 헤어지게 된다. 다음 날, 세바스찬은 미아가 일하는 카페로 찾아와 다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 둘은 각자 가진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진정한 재즈란 무엇인지 라이브 재즈바를 데려가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그러던 중 미아에게 오디션 제의 전화가 걸려오게 된다. 둘은 영화를 함께 보러 가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진다.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날이 되고, 미아는 오디션은 잘 보지 못했지만 세바스찬과 영화를 볼 생각에 설레고 있다. 하지만 미아의 남자친구 그렉은 자신의 형 커플과 식사 자리가 있다고 알린다. 어쩔 수 없이 식사 자리에 참석한 미아는 지루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대화에 끼지 못한다. 그러던 중 미아는 식당에서 세바스찬이 연주하던 피아노 음악이 나오는 걸 듣게 되고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세바스찬을 만나기로 한 극장으로 달려간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영화를 보다가 분위기를 잡고 스킨십을 하려 하지만, 갑자기 문제가 생겼는지 영화가 끊기는 바람에 상영이 중단된다. 미아는 세바스찬과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데이트를 하며 아름다운 별들을 감상하며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꿈을 이룬 둘
연인이 된 둘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열정적으로 사랑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꿈만 좇을 수는 없었다. 어느 날 세바스찬은 미아와 그녀의 엄마와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미아의 엄마는 경제적으로 부족한 세바스찬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세바스찬은 결국 키이스의 제안을 받아 밴드 메신저스의 키보드 연주자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밴드 메신저스는 세바스찬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세바스찬은 현실과 타협한다. 밴드 메신저스는 인기를 얻고 콘서트도 흥행을 한다. 하지만 미아는 꿈을 목표로 달려오던 세바스찬이 현실에 타협하는 모습을 보며 실망을 하게 된다. 세바스찬은 밴드 활동으로 전국 투어를 하며 바쁘게 지내고, 미아는 자신의 1인 연극을 준비한다. 한때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서로는 현실의 벽 앞에서 서서히 식어간다. 미아가 온 정성을 쏟아 준비한 일인극은 처참한 성적을 거둔다. 그 시각 세바스찬은 앨범 커버 사진을 찍다 이미 연극을 마친 미아에게 도착한다. 미아는 멀리 떨어진 고향으로 잠수를 탄다. 그러던 중 세바스찬에게 미아의 일인극을 감명 깊게 본 캐스팅디렉터가 오디션을 보고 싶다는 연락을 해온다. 세바스찬은 미아를 찾아 겨우 설득하여 오디션을 보게 한다. 그렇게 둘은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5년 후, 미아의 옆에는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가 남편이 되어 있고, 딸이 있다. 이젠 할리우드 스타가 되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세바스찬은 자신이 꿈꾸던 정통 재즈바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둘은 각자가 꿈꿔오던 꿈을 이루었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은 이제 정리된 듯하다. 미아는 남편과 데이트를 하던 중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재즈바를 발견한다. 놀랍게도 세바스찬과 사귈 때 만든 셉스라는 로고가 붙어 있다. 바에 자리한 미아는 세바스찬을 발견한다. 둘은 서로 눈이 마주친다. 세바스찬은 셉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피아노로 미아와 함께 부르던 노래를 연주한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그 둘이 서로 잘 되었다면 어땠을지를 상상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곡이 끝나자 미아는 현실로 돌아온다. 그리곤 자리를 나서려는데, 미아와 세바스찬은 아련하게 눈빛을 교환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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