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출연진
- 감독: 윤제균
- 출연진: 안중근 역(정성화), 설희 역(김고은), 우덕순 역(조재윤), 조도선 역(배정남), 유동하 역(이현우), 마진주 역(박진주), 최재영 역(장기용), 마두식 역(조우진, 특별출연), 조마리아 역(나문희), 김아려(장영남, 특별출연)
영웅 안중근의 이야기
안중근 의사는 역사 시간에 꼭 배우는 우리나라의 영웅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천주교를 믿는 집안이라 토마스라는 세례명을 받고 도마로 불렸다. 1907년 어머니인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두고 연해주로 떠나 의병운동에 참가하였다. 이듬해 전제덕의 휘하에서 대한의군참모중장 겸 특파독립대장 및 아령지구 사령관의 자격으로 100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국내에서 일본군과 격적을 벌였으나 패하였다. 이후 1909년 동지 11명과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맹세하며 손가락을 끊고 동의단지회를 결성한다. 그해 10월 제국주의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 역에 잠입한다. 하얼빈 역에 하차하여 러시아군의 경례를 받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된다. 이후 중국 뤼순에 위치한 뤼순형무소에 수감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이듬해 3월 26일 형이 집행된다.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고, 1970년 서울에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영화 스토리
이 영화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중간중간 역사적 인물 외에 각색된 인물이 등장하지만 대체로 사실을 기반으로 고증하여 영화를 제작하였다. 안중근 의사는 어머니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두고 집을 더나 의병 활동을 이어나간다. 어느 날 일본군 포로를 국제법상 풀어주게 되는데, 이 때문에 자신의 부대가 습격을 당하여 수많은 동료들을 잃게 된다. 이후 동료들과 자작나무숲에서 약지 손가락을 자르며 대한 독립의 의지를 다진다. 안중근 의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넘어가, 최재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전우였던 우덕순, 마두식, 마진주, 조도선, 유동하를 만나 독립운동을 이어나간다. 그곳에는 일본 형사인 와다가 있었는데, 안중근을 쫓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하얼빈 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암살 계획을 세운다. 와다는 안중근의 친구 마두식을 잡아 고문하여 사망하게 한다. 그리고 하얼빈 역을 현장점검하려던 안중근을 발견한 와다를 유인하다가 마두식의 동생인 마진주 역시 죽고 만다. 안중근은 동료들과 팀을 나눠 잠입을 하고, 결국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권총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다. 이후 일본 법정에서 누가 죄인인가를 외치며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어야 하는 이유를 외치지만, 사형 선고를 받는다. 안중근 의사는 옥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고,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유목을 남긴다.
설희라는 인물
극중 설희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 아닌 것 같다. 극 중에서는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목격한 궁녀로 나오며, 배우 김고은이 그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일본으로 넘어가 이토 히로부미의 사랑을 받고 조국을 위해 첩보 활동을 하는 스파이로 그려진다. 우선 "나는 조선의 국모다."라는 드라마 대사로 잘 알려져 있는 명성황후(민비)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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