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 정보
- 줄거리
- 감상평
영화 정보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으며 출연 배우로는 고건수 역의 이선균, 박창민 역의 조진웅, 장 반장 역의 신정근, 최상호 역의 정만식, 고희영 역의 신동미, 고민아 역의 허정은, 도희철 역의 김동영, 이진호 역의 박보검, 조능현 역의 이재원 등이 출연하여 극을 이끈다. 장르는 범죄/스릴러로 15세 관람가이다. 2014년 5월 29일 개봉하였으며 러닝타임은 111분이다. 관객 수는 약 340만 명으로 개봉 전에는 다른 영화와 맞붙어 크게 주목 받지는 못하였으나 시사회 이후 기대도 없이 봤는데 재미있었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개봉 후에도 엑스맨,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할리우드 대작 사이에서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제 67회 칸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화제가 되었고 중국, 프랑스, 필리핀에서 리메이크가 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웹툰으로도 연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끝까지 간다> 짧은 요약
주인공 고건수는 비리 경찰이자 동생 부부와 함께 살며 외동딸을 키우는 이혼남이다. 건수의 어머니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중 경찰서에는 감찰반이 나와 비리 수사가 진행 중이고 자신의 비리가 폭로될 위기에 처한 건수는 자동차 사고로 어떤 남자를 차로 치게 된다. 그는 잠깐 112 신고를 할까 고민하지만 다가오는 순찰차를 보고서는 놀래 시체를 숨긴다.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데 하필이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고 음주를 한 건수는 단속 경찰들에게 같은 경찰임을 어필하면 통과해보고자 하지만 보내주지 않고 트렁크까지 확인하려 하자 폭력을 휘두른다. 이후 신분이 확인되어 장례식장에 도착하지만 곧 감찰반이 건수를 찾아 장례식장으로 가고 있으며 차 수색이 진행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어머니 입관이 진행되던 중 건수는 장의사에게 어머니와 둘 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뒤 환기구를 통해 어머니 관속에 시신을 숨길 계획을 세운다. 시신을 외부 환기구를 통해 넣고 시신에 줄을 연결하여 딸의 포복자세로 기어 다니는 군인 장난감을 이용해 끈을 안치실에서 전달받고 시신을 끌어내린다. 구두끈과 구두 굽을 이용 해 어머니 관 속에 남자의 시체를 집어넣고 관을 닫는다. 한 숨 돌리려는 찰나에 관 속에서 죽은 남자의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다시 관을 열고 꺼낼까 하는데 약속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장의사가 다가오는 소리도 들린다. 다행히 장의사가 문의 열기 전 벨소리가 끊어진다. 어머니와 남자의 시신이 든 관을 무사히 산에 묻고 내려온 건수는 알리바이를 만들고자 일부러 주차된 순찰자를 박고 차도 깨끗하게 수리한다. 비리 감찰 또한 누군가의 도움으로 마무리되고, 미제사건을 재수사하라는 명이 떨어진다. 배정된 사건의 수배범은 건수 차로 친 그 남자 '이광민'이었고, 그는 팀원들과 광민의 아지트로 출동하는데 사고가 났던 도로 바로 앞이었다. 수사 중 순경 이진호와 마주치는데 이진호는 뺑소니 신고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었고 현장의 CCTV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급해진 건수는 CCTV를 확인하러 가고 화질 저하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한 후 안심한다. 다음 날 경찰서로 누군가 계속해서 이광민을 목격했다는 전화를 하며 건수를 압박해온다. 건수를 압박해온 이는 알고 보니 경찰, 박창민이었다. 건수는 처음에 창민을 얕잡아 보지만 이내 힘으로 제압당하고 만다. 창민은 건수에게 이광민의 시체를 자신에게 가져올 것을 요구하고 건수는 깜깜한 밤 어머니 무덤을 파헤쳐 이광민의 시신을 꺼내고 그의 가슴에 총알 자국을 발견한 후 자신이 차로 치기 전 이미 죽어있었음을 의심한다. 이광민의 휴대폰을 챙겨 그의 아지트를 다시 뒤지고 돼지 금고 명함을 찾는다. 그때 걸려온 전화를 받는데 통화 속 남자가 창민에 대해 언급하다 수상함을 느끼고 끊어버린다. 걸려온 연락처를 조회하여 위치를 추적하여 이광민의 고향 선배인 조능현을 만나게 되고 그를 협박하여 박창민이 왜 이광민을 쫓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박창민은 마약반에서 근무하던 시절 압수돼 마약을 빼돌려 유흥업소를 운영해왔으며, 야쿠자와 거래를 하게 되어 거액의 계약금을 받는데 창민이 금고 열쇠를 들고 도주하다 창민에게 총을 맞았고 바로 건수의 차가 그를 치고 트렁크에 실어 가버린 것이었다. 능현은 광민이 중요한 것은 꼭 몸에 지닌다고 알려주었고, 다시 어머니의 묘지로 돌아가 금속 탐 자기로 시신을 꼼꼼히 살펴보던 중 맥 립스틱을 발견한다. 그때 건수의 과속 벌금 고지서를 보고 건수의 차가 뺑소니 차량임을 직감하고 건수를 쫓아온다. 산 밑에서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창민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차 밖으로 나와 통화할 것을 요구하고 건수가 차에서 멀리 떨어지자 최성욱의 자동차 위로 무거운 물체가 떨어뜨려 성욱을 죽인다. 이에 화가 난 건수는 다 포기하고 자수하겠다고 하지만 창민은 건수의 집을 찾아 가족을 빌미로 건수를 협박한다.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시신을 자신이 정한 위치로 갖고 오라고 요구하고 건수는 혹시 모를 일들을 대비해 준비를 한다. 가족들을 강원도 콘도로 보내고 경찰서에서 실탄이 든 총과 몰래 폭탄도 빼돌린다. 이광민의 시신 속에 폭탄을 숨기고 창민의 정한 약속 장소인 저수지에서 만나 시신을 창민의 차로 옮긴다. 건수가 예상했던 데로 창민은 목적을 달성한 후 건수를 죽이려고 했고, 건수가 창민의 비리에 대한 메일이 예약발송 처리되어 있다는 말로 시간을 끌고, 창민은 함께 일해볼 것을 제안하며 건수를 놓아준다. 창민의 차가 멀어지던 중 폭탄이 터지고 창민의 차가 저수지로 날아가 빠진다. 집으로 돌아온 건수는 거실 서랍장에 권총을 두고 있었던 모든 일을 자수하고자 하는데, 죽었다고 생각한 박창민이 집으로 들이닥친다. 둘은 몸싸움을 벌이고 집안의 물건이 쏟아지고 거실 서랍장도 쓰러진다. 몸싸움 중 둘은 넘어진 거실 서랍장 속 권총을 꺼내려고 실랑이를 하고 못에 걸린 권총의 방아쇠가 당겨지며 창민이 총에 맞으며 사망한다. 이후 건수는 모든 사실을 자백하지만 현직 경찰이 마약 유포, 유흥업소 운영, 경찰 살해, 뺑소니, 살인교사, 사체유기, 폭발물 절취 등 사안이 너무 심각하여 이를 은폐하기로 결정한다. 그 후 건수는 스스로 사표를 내고 동생 부부와 토스트 가게를 운영해보기로 결심하고 어머니의 묘를 찾는다. 건수의 딸이 립스틱을 줍게 되고 립스틱을 가지고 돼지 금고를 찾아간다. 돼지 금고의 문의 여니 어마어마한 많은 양의 돈이 쌓여 있고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끝까지 간다> 감상평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한 순간의 잘 못된 선택으로 끝까지 가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 둘의 팽팽한 대립과 속도감이 영화를 긴장감 있게 만들고 눈을 떼지 않고 극을 쫓아가게 만든다. 두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았다. 이선균의 짜증 가득한 형사 연기와 찌질한 모습들이 캐릭터를 잘 살렸고, 조진웅은 등장씬부터 묵직한 무게감과 여유로움으로 등장마다 긴장감을 유지하게 끔 해주었다. 그야말로 케미폭발!! 스피드한 전개의 범죄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면 두번 세번 봐도 지겹지 않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평점
- 8.4 (2014.05.29 개봉)
- 감독
- 김성훈
- 출연
-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김동영, 김재철, 주석태, 허정은, 박보검, 이재원, 김강현, 남경읍, 송영규, 이지훈, 장인섭, 최원, 이승준, 서현우, 이근후, 김승훈, 사무엘 강, 김정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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